2010. 9. 2. 00:17

사람냄새 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.
20여년이나 컴퓨터와 인터넷 속에 살면서도
정작 다른 이들과 내가 소통하는 또다른 공간만들기에는 인색했다.

탐라의 땅에 뿌리내린지도 8년이 다되어가는 이 즈음,
나는 탐라의 꿈이라는 이름을 빌려 사람들과 이야기하고자 한다.
어린 시절 눈내리던 밤에 들리던 발자욱소리처럼,
그렇게 살짝살짝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한다.

뽀드득 뽀드득~